[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이부진, 이하 방문위)와 함께 지난 1월 11일(목)부터 2월 29일(목)까지 50일 동안 진행한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4)’이 역대 최대 규모인 외국인 관광객 12만 명 유치 성과를 내며 성황리에 마쳤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1~2월)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민간기업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부터 13년간 이어온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관광축제이다. 올해는 ‘한국에서의 특별한 순간(Your Special Moment in Korea)’을 주제로 역대 최다인 1,653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해 항공·쇼핑·숙박·식음·체험·교통·편의 서비스 등, 한국 여행 예약 순간부터 한국을 떠나는 순간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과 체험을 제공했다. 먼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국내 9개 항공사는 ‘케이-트래블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87,500여 건 할인 항공권을 판매(특정 노선 판매 건수 전월 대비 최대 521% 상승, ’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는 <2024 서울역사문화답사>를 열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서울역사문화답사>는 역사학자와 시민이 함께 서울 곳곳을 걸으며, 서울 사람들의 삶과 역사의 흔적을 살펴보는 답사 프로그램이다. 서울역사편찬원은 2016년부터 역사학자와 일반 시민이 함께 서울의 문화유산을 답사하는 <서울역사문화답사>를 운영하며, 답사 내용을 책으로 엮은 <서울역사답사기> 시리즈를 발간하기도 했다. 올해 <서울역사문화답사>는 상반기(3~6월), 하반기(9~11월)에 걸쳐 월 1회 토요일, 총 7회차의 답사 프로그램이 회차별 4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북 7개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발전 ▴산업 문화의 변천 ▴이주민의 삶 ▴여가문화 ▴역사 속 사람들의 삶 등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볼 계획이다. 주요 답사로는 3월 ‘동대문~청량리까지 동부 서울의 교통 변화’, 6월 ‘뚝섬과 화양동으로 보는 서울의 여가문화’, 10월 ‘창동에서 살펴보는 근현대 역사 인물들의 행적’ 등이 있다. (3월) 동대문~청량리의 교통은 1899년 동대문 앞에서 전차가 개통된 이래 꾸준히 변모해왔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최근 국내 웹툰이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음에 따라 관련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K-웹툰’의 이면에는 웹툰 작가를 도와 함께 웹툰을 완성함에도 정당한 권리를 보호받지 못한 채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계약환경에 놓인 보조작가(어시스턴트)가 있다. 4월 개발 시작해 하반기 민간 보급 목표, 웹툰 보조작가를 위한 공정계약기준 확립 서울시는 웹툰 보조작가의 공정한 계약기준 확립과 이를 통한 노동권익 보호를 위해 업무 범위, 근무시간 등 노동조건이 명확하게 담긴「서울형 웹툰 보조작가 표준계약서」를 개발한다고 5일(화) 밝혔다. 4월 중 개발을 시작해 하반기 민간에 보급하는 것이 목표다. 한 편의 웹툰이 만들어지려면 ‘콘티(대본)’, ‘데생(밑그림)’, ‘선화’, ‘채색’, ‘보정’ 등 7~9단계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한 주에만 서너 편의 분량을 연재해야 하는 웹툰 작가는 많은 작업량으로 인해 각 과정을 도와주는 보조작가를 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많은 보조작가가 구두계약으로 일을 하거나 계약 내용에 대해 협의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 계약을 맺는다. 이로 인해 업무 범위가 불분명하거나 제작사나 작가의 무리한 업무 요구에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립한국문학관과 함께 3월 12일(화)부터 4월 21일(일)까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문학의 봄·봄」(Spring & Seeing in Literature) 전시회를 연다. 「문학의 봄·봄」 전시에는 <상춘곡>, <덴동어미화전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도상 옥중화> 등 ‘봄’을 소재로 한 조선시대부터 근대까지의 문학작품, 그림, 영상, 음반 등 약 45점이 소개된다. 또한 허난설헌, 노천명, 박목월의 동명의 시 <봄비>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아트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 ‘어화 우리 벗님네야, 화전놀이 가자스라’에서는 조선시대 들과 산으로 나가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한 작품을 소개한다. 2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근대문학이 식민의 비애와 함께 시작되었음을 알린다. 3부 ‘향긋한 그리고 알싸한 그 내음새’에서는 봄꽃이 흐드러지게 핀 단옷날 시작된 춘향과 이몽룡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4부 ‘봄은 고양이로다’에서는 근대적 감성으로 봄을 노래한 시와 수필을 전시하여 조선시대부터 근대까지의 ‘봄’의 의미를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산 천수만자전거길은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리부터 서산A·B지구방조제를 거쳐 홍성군 남당항으로 이어진다. 완주에 왕복 3~4시간이 걸리지만, 반드시 코스 전체를 달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전거길 중간에 각자 기점과 종점, 반환점 등을 정하고 출발해보자. 천수만자전거길은 여러모로 매력적인 점이 많다. 바다를 끼고 가는 길이 대부분 평지라 경쾌한 질주가 가능하다. 드넓은 천수만과 서산 간척지 풍경이 길 따라 펼쳐져, 탁 트인 풍광을 만끽하며 자전거 타기에 좋다. 곳곳에 자전거 여행자를 위한 쉼터가 충분하다는 점도 천수만자전거길의 매력이다. 코스 중간 지점에 있는 간월도는 서산9경 가운데 3경으로 꼽히며, 간월암과 어우러진 노을이 유명하다. 이 길은 자전거 통행량이 많지 않지만, 코리아둘레길의 서해랑길 64코스와 겹친다. 보행자의 안전에 유의하며 이용하기를 권한다. 천수만자전거길 인근에 자리한 서산버드랜드는 국내 주요 철새 도래지 천수만과 서산 간척지에 서식하는 조류 생태계를 살펴보는 공간이다. 서산 해미읍성(사적)은 조선 시대에 충청병마절도사영성(충청도 전군을 지휘하던 곳)이 있던 곳으로, 국내에서 가장 잘 보존된 읍성이다. 150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산 천수만자전거길은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리부터 서산A·B지구방조제를 거쳐 홍성군 남당항으로 이어진다. 완주에 왕복 3~4시간이 걸리지만, 반드시 코스 전체를 달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전거길 중간에 각자 기점과 종점, 반환점 등을 정하고 출발해보자. 천수만자전거길은 여러모로 매력적인 점이 많다. 바다를 끼고 가는 길이 대부분 평지라 경쾌한 질주가 가능하다. 드넓은 천수만과 서산 간척지 풍경이 길 따라 펼쳐져, 탁 트인 풍광을 만끽하며 자전거 타기에 좋다. 곳곳에 자전거 여행자를 위한 쉼터가 충분하다는 점도 천수만자전거길의 매력이다. 코스 중간 지점에 있는 간월도는 서산9경 가운데 3경으로 꼽히며, 간월암과 어우러진 노을이 유명하다. 이 길은 자전거 통행량이 많지 않지만, 코리아둘레길의 서해랑길 64코스와 겹친다. 보행자의 안전에 유의하며 이용하기를 권한다. 천수만자전거길 인근에 자리한 서산버드랜드는 국내 주요 철새 도래지 천수만과 서산 간척지에 서식하는 조류 생태계를 살펴보는 공간이다. 서산 해미읍성(사적)은 조선 시대에 충청병마절도사영성(충청도 전군을 지휘하던 곳)이 있던 곳으로, 국내에서 가장 잘 보존된 읍성이다. 150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2월 29일(목) ‘본문검색 서비스 현황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국립중앙도서관 이슈페이퍼』 제19호를 발간한다. 본문검색 서비스는 도서의 제목이나 저자 등의 정보를 알지 못해도 검색 키워드로 본문의 내용을 직접 찾아볼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이번 이슈페이퍼에서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2021년 시범 구축한 본문검색 서비스의 현황과 적용기술을 살펴보고, 향후 발전방안 등에 대해 제안한다. 먼저, 국립중앙도서관의 본문검색 서비스에서 검색이 가능한 대상자료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의 일반도서 8만 8천 건, 학술지 및 학위논문 등 1백만 건이며, 국립중앙도서관 내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본 서비스에 적용된 기술은 검색 키워드를 강조하는 하이라이팅 기능, 단어의 빈도수에 따라 시각적으로 표현한 워드클라우드 기능, 한자 독음 변환 기능 등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되었으며, 전용 원문 뷰어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더욱 정교한 검색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김진엽 기획총괄과장은 “본문검색은 전통적인 도서 검색방식과는 달리 이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전북 임실에서 전남 광양까지 섬진강 변을 따라 이어지는 섬진강자전거길은 국토종주자전거길 중 자연미를 가장 잘 살린 코스다. 곳곳에 꽃이 피어 봄철 자전거 여행지로도 인기다. 그중 광양 매화마을-배알도수변공원 약 20km 구간은 봄이 시작되는 이맘때 달리기 좋다. 봄의 전령 매화가 지천인 매화마을, 전망 좋은 수월정,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망덕포구, 역사적으로 의미 깊은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국가등록문화재) 등을 거친다. 매화마을과 광양읍 쪽 운전면허시험장 입구에 자전거 무료 대여소가 있으니 일부 구간이라도 가볍게 즐겨볼 만하다. 대여소는 3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수·목요일, 주말 제외한 공휴일 휴무)에 운영한다. 섬진강자전거길이 지나는 섬진강끝들마을에서도 일반 자전거와 어린이 자전거, 가족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준다(예약 필수, 월요일 휴무). 자전거로 섬진강 변을 달린 뒤에는 광양 원도심으로 이동해 문화 예술 탐방을 하자. 도시 재생 사업으로 탄생한 복합 문화 공간 인서리공원이 광양 핫 플레이스로 사랑받는다. 오래된 한옥은 아트숍과 카페, 숙소로, 버려진 양곡 창고는 갤러리로 변신해 색다른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저출산·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지난 2월 5일, 정부가 발표한 ‘2024년 늘봄학교 추진방안’에 따라 오는 1학기부터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1학년에게 맞춤형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첫 학교생활의 적응을 돕는다.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은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1학년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매일 2시간 무료로 제공하는데, 프로그램 중 일부를 학생들이 즐기면서 창의력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놀이 중심의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으로 채운다. 지난 2월 6일 문체부 업무보고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늘봄학교 성공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확대”를 지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 대한체육회 등과 함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유인촌 장관이 직접 진흥원을 방문(2. 23.)해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받은 후 ‘늘봄학교’에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병극 제1차관 주재로 준비상황을 점검(2. 22.)하는 등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했다.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안양천, 홍제천, 중랑천의 시민 활동이 많은 수변공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시민들이 손쉽게 여가 활동·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고 활동하기 좋은 안전한 길을 조성했다. 안양천은 구로구·영등포구·양천구 경계에 위치하고 각종 체육시설과 정원이 있어 시민들이 많이 찾는 신정교에 지역 특색에 맞는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영등포구에 위치한 신정교 동측에는 교량 하부면 120m에 간접조명을 설치하고, 교량 기둥의 곡선 면을 밝히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교량 하부 전체가 빛을 발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양천구에 위치한 신정교 서측에는 교량 하부의 기둥 양 끝을 밝히는 간접조명을 설치해 명암 대비를 통한 교각 구조를 드러냈고, 해당 지역 특색을 살린 장미와 벚꽃 풍경의 연출조명으로 교각을 장식했다. 홍제천은 DMC파크뷰자이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일반 주거시설이 인접한 홍연2교에서 연가교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걷고 싶은 안전한 길로 조성했다. 홍남교에서 연가교까지 약 550m 구간의 교각에 연출조명으로 일렁이는 물결을 형상화해 홍제천 위 무채색 일색의 단조로웠던 내부순환로 경관을 시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변화시켰다. 홍제천